첫날 가장 어려운 홀은 예상대로 '아멘 코너'의 시작인 11번홀이었다. 11번홀의 평균 타수는 4.545타로 18개홀 중 가장 많았다. 이 홀은 파 4홀임에도 불구하고 길이가 505야드에 달한다. 올해는 오른쪽 러프 지역에 36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어 페어웨이를 좁혔다. 그 결과 버디는 3개에 그쳤고 파는 51개,보기는 36개였다. 더블보기도 6개나 나왔다.

다음으로 어려운 홀은 아멘 코너의 두 번째홀인 12번홀(파3)로 3.373타였다. 더블보기가 8개나 쏟아졌다. 대부분의 프로들이 우드나 롱아이언을 쳐야 했던 18번홀(파4 · 465야드)은 4.252타로 3위.가장 쉬운 홀은 '2온'이 가능한 15번홀(파5 · 530야드)로 4.454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