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대비 0.37%(1.05포인트) 오른 283.10을 기록 중이다. 장중 283.35까지 뛰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한 후 한동안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외국인이 2019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선물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45계약, 1088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장을 출발한 뒤 현재 2를 넘나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046억원, 비차익거래는 10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74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4223계약 늘어난 10만1257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