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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화된 식품시장 '高기능성'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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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혈당조절 천연 감미료
    야쿠르트, 대장 건강 발효유
    정식품, 간 건강 두유 내놔
    '간 건강 두유,혈당 조절 감미료,대장 건강 발효유.'식품업체들이 구체적인 건강 항목에 초점을 맞춘 고기능성 식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내 식품시장이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정체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마케팅 대상 범위를 좁힌 '틈새 기능성 제품'을 통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유 선두업체인 정식품은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방향을 '기능성'에 맞추기로 했다. 정식품이 최근 간 건강을 위한 '헛개 두유 베지밀'을 출시한 것도 이런 전략에서다. 간 해독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과 함께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산 등을 두유에 첨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출시한 'GI 프로젝트 베지밀 에이스'는 혈당 상승 억제에 주안점을 둔 첫 두유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올 들어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만과 혈당을 조절해주는 천연 감미료를 개발,상품화할 계획이다. '타가토스'라고 이름 붙인 이 감미료는 설탕맛과 상당히 유사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단맛을 유지하면서 혈당을 낮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가토스는 우유 치즈 등에 소량 들어있는 천연 감미료"라며 "칼로리가 낮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항당뇨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 이 제품 출시를 목표로 경기도 안산에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위(윌)와 간(쿠퍼스) 건강에 이어 대장 건강에 특화한 기능성 발효유인 'R&B'를 선보였다. 이 회사 연구소가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만들어낸 제품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민감해진 대장 기능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을 개발,최근 특허를 획득했다. 서울대병원에 의뢰해 임상 시험까지 거쳤다고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식음료업체들이 이처럼 시장을 세분화한 기능성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은 일반적인 고품질 및 고급 상품으로는 포화 단계에 들어선 국내 식품시장을 파고들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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