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카메라모듈 사업을 중단한 것은 늦었지만 잘 한 선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천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보안솔루션을 중심으로 2011년에도 이익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카라모듈사업 중단을 포함한 연간 수익예상 변경폭이 미미하다며 1분기는 계절적 요인과 반도체부품 적자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부진이 지속되겠지만 2분기 이후에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자사업 철수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보안솔루션 경쟁력이 강화되는데다 신규사업의 잠재력까지 확보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 연구원은 "적자사업인 카메라모듈사업 철수는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핵심사업인 보안솔루션은 삼성탈레스와 시너지 확대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고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NG용 가스압축기, 로봇, 바이오 등 신규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