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LG U+)는 신흥대학교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교내 어디서나 학생들이 온라인 수강신청과 학사행정을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 U+와 신흥대학은 '스마트 캠퍼스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흥대학에는 ▲인터넷망 증설 ▲캠퍼스 와이파이 존 구축 ▲스마트폰, 태블릿PC용 서비스 시스템 구축 ▲전자도서관 서비스 활성화 ▲스마트폰 사용자 간 문자솔루션 프로그램 도입 등 스마트 캠퍼스 사업이 추진된다.

LG U+는 다음 달까지 신흥대학에 100Mbps급 무료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유플러스존을 200여 곳에 설치하고, 오래된 광케이블을 다시 설치하거나 망을 늘리는 등 늘어나는 데이터 이용량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흥대학의 홈페이지 내용과 학사 정보, 온라인 강의, 전자 도서관 등에 대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하고, 교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자 서비스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