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가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아비코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10원(5.35%) 오른 8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60%까지 급등한 879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LIG투자증권은 아비코전자에 대해 삼성전자의 최대 납품 업체인 무라타가 日지진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삼성전자가 시그널 인덕터의 주문량을 기존 2백만개에서 추가로 6백만개 요구했다며 일본 지진의 숨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태블릿PC의 보급 확대로 파워인덕터부문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3%, 71.4% 증가한 125억원과 12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로의 광대역 무선통신(UWB)매출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1천억원 중반대의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