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유가 30개월래 최고가…106.72달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WTI유가가 3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였다.
3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5달러(2.3%) 오른 배럴당 106.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68달러 상승한 배럴당 10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2.14달러 뛴 배럴당 117.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리바아 반정부군이 카다피군의 반격에 석유터미널이 있는 도시 라스 라누프를 내줬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아 정부가 석유시설을 탈환해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것.
IBK투자증권 선성인 애널리스트는 "리비아 사태의 진행방향에 따라 유가도 변동할 것"이라며 "현재 서방 연합군이 조기 개입을 하려는 것도 유가를 조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5달러(2.3%) 오른 배럴당 106.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68달러 상승한 배럴당 10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2.14달러 뛴 배럴당 117.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리바아 반정부군이 카다피군의 반격에 석유터미널이 있는 도시 라스 라누프를 내줬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아 정부가 석유시설을 탈환해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것.
IBK투자증권 선성인 애널리스트는 "리비아 사태의 진행방향에 따라 유가도 변동할 것"이라며 "현재 서방 연합군이 조기 개입을 하려는 것도 유가를 조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