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IFRS)이 처음 적용되는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음식료 비철금속 정유 자동차타이어 등 거시경제 및 실물경기 흐름과 맞물려 상반기 업황 호전을 예상할 수 있는 업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IFRS를 적용한 실적은 전년 동기,직전 분기 실적과 비교할 수 없어 기존의 투자 패턴을 유지하는 데 애로가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나올 때까지는 거시경제,실물경기에 직접 영향을 받는 종목에 대한 직관적 투자가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4월 전략투자 업종에 기존 비철금속 정유 자동차타이어 등에 이어 음식료 업종을 추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IFRS 도입에 따른 혼란으로 기업 가치평가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이를 이용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기 추천 종목으로 현대백화점 KCC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등을 꼽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