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은 30일 중국 내 500개에 달하는 스타벅스 전 매장에 배경음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플랜티넷은 ‘주스샵’(www.joosshop.co.kr)이라는 브랜드로 이미 국내에서 100여 거래처, 1만1000여 점포를 석권하고 있는 국내 1위 매장음악서비스 업체"라며 "국내에서의 빠른 성장과 높은 네트워크 안정화 노하우 등이 좋은 평가를 얻어 약 2년에 달하는 준비기간 끝에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내 매장이 500여 개에 달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2000개 점포까지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플랜티넷은 4월부터 스타벅스차이나에 매장당 미화 36달러를 매달 서비스료로 수수하게 된다. 스타벅스의 출점계획대로라면 플랜티넷은 중국 스타벅스에서만 연 10억원 가량의 서비스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플랜티넷은 스타벅스차이나와 더불어 중국 내 GAP, ZARA, 유니클로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들과도 매장음악서비스 공급을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대만과 일본에까지 매장음악 및 디지털영상서비스를 진출시킬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