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LG상사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최근 LG상사가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면서 "주가의 한단계 레벨업에도 여전히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7배로 가격 부담이 낮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자원개발 부문의 주력 상품인 원유, 석탄, 구리 등의 가격이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오만 W-Bukha 광구의 경우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하면 세전이익이 85억원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LG상사의 실적 환경이 긍정적이고, 이익을 추가로 증가시킬수 있는 GS리테일 상장, 해외투자지분 매각 등의 이슈가 있어 주가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