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29일 프리미엄 바닥재 시장을 겨냥한 '그린 플로어'라는 독자 브랜드를 발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집먼지나 진드기가 쉽게 달라붙지 않는 고밀도 첨단 카펫타일 '푸르고텍스',친환경 바닥재 '소프트롱',항균고무 바닥재 '세이프플랜'과 스포츠 전용 바닥재인 '스포플렉스' 등이 있다.

LS전선은 올해 선박용 특수바닥재와 전동차용 고무바닥재,층간 차음재와 풍력발전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하는 바닥재인 풍력면진재도 내놓기로 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시작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전선 제조과정에서 얻은 원료배합기술(컴파운드기술)을 바탕으로 1994년 바닥재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공항과 전동차,선박용 바닥재 제품을 수출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메트로플로어와 51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약 500억원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