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중동사태와 물가 급등 등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경제상황을 매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한달에 두번 열리던 국민경제대책회의가 다음달부터 매주 정례적으로 개최됩니다. 지난 1월 초 경제위기 상황을 벗어났다는 판단에 따라 월 2회로 줄인 지 석달만에 제자리로 돌아간 겁니다. 중동사태와 일본 대지진, 여기에 국내 물가 급등까지 이어지면서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나빠진 민심으로 4.27 재보선은 물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대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2주에 한번 하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매주 개최하자"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도 기업하게 좋은 환경 마련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수출이나 경제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잘해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서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아직 심사중인 사안으로 관계부처에서 심사가 끝나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의 후원금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거꾸로 가는 입법"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