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시장지배력 강화 전망에 강세를 지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2차 주가 랠리 전망이 나오면서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2.34% 오른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날 주가는 3만8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모바일D램 시장지배력 강화와 낸드 경쟁력 상승으로 펀더멘털에 의한 2차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강정원 연구원은 "모바일기기 수요강세와 경쟁업체들의 모바일 D램시장진입 지연, 일본지진으로 인한 일본 엘피다 공급량 위축 등으로 올해 모바일 D램 연평균 가격하락률은 10%중반에 그칠 것"이라며 하이닉스의 시장지배력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낸드 부문과 관련해서도 "전 세계 낸드 시장에서 2위 업체인 일본 도시바의 공급 위축 우려가 심화되면서 낸드 고정거래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닉스의 26nm 공정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적 분석을 내놓았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