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한 현진소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진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2.59%(450원) 내린 1만6950원에 거래되면서 사흘 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진소재가 이날 장 시작 전 밝힌 300억원 규모의 BW 발행 결정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진소재가 자회사 용현BM 투자 지원 차원에서 자금조달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BW 발행은 기본적으로 주가 희석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진소재는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사모 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자는 우리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등 8곳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