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28일 웅진코웨이는 550원(1.49%) 오른 3만7400원에 마감해 7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공기청정기 제조회사인 위닉스는 5000원으로 265원(5.60%) 뛰었고,자동차용 에어필터 및 여과지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는 3895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급등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황사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사성 물질 검출 소식까지 더해지며 관련주들의 주가를 밀어올렸다"고 설명했다. HSBC는 웅진코웨이에 대해 "2분기 이후에도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 렌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실적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