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과 쓰나미, 핵 위기로 인해 지난주 일본의 경제적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무디스는 일본 경제가 올 2분기에 짧은 경기후퇴(recession)을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그 이후에는 다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로 하향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내년 GDP 전망치는 기존 1.9%에서 2.3%로 상향했다. 재건사업이 경제 확장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무디스는 "이와 관련해 핵 문제가 빠르게 봉쇄되는 것이 전제되야 한다" 설명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