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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레이더]팔고 싶어질 때…달리는 말보다 낙폭과대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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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일본 원전 우려와 중동 사태를 딛고 재차 2000선을 탈환했다.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1920선을 바닥으로 확인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증시 회복 속도를 봤을 때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 2000선 위는 다시 고민이 커지는 구간이다. 1900선 밑에서 저가매수에 성공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생길 수 있다.

    아직 일본원전과 중동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도 걸린다. 지수가 단기간 급반등했기 때문에 달리고 있는 말에 올라타는 전략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부 변수들의 돌출과 변동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IT, 자동차, 철강업종 대표주의 경우 일본 지진의 반사이익 기대감을 이어가되 추격매수가 아닌 조정시 분할매수에 나설 것"을 제시했다.

    기존 대형주 일변도의 투자에서 발상을 전환해 볼 필요가 있다. 투자심리 개선 조짐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중소형주로 눈길을 돌려봄직하다.

    60일선(203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차익실현 이후 낙폭과대주로 갈아타는 전략도 제시되고 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의 가격복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낙폭이 컸던 섬유의복, 의약, 유통, 기계, 운수창고, 서비스 업종의 단기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가매수에 성공한 투자자들의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추세적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며 "2030선을 기준으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 낙폭과대주로 갈아타는 전략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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