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닷새째 상승랠리…"긍정적 스토리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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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5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도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22일 오후 2시6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대비 1만6500원(3.44%) 오른 49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6일부터 꾸준히 오르던 주가는 신고가 경신도 눈앞이다. 올해 1월28일에 기록했던 신고가인 51만3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마침 현대중공업은 이날 세계적 오일메이저 영국 BP사와 약 6억달러(약 6730억원) 규모의 해양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BP사로부터 북해용 FPSO를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BP로부터 총 18억달러(약 2조190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비단 BP 뿐만이 아니다. 조선, 엔진기계, 건설장비 등 모든 부문에서 현대중공업의 수주실적은 증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드릴쉽과 컨테이너선 위주 수주로 조선사업부의 3월 현재 신규수주가 34억 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목표치의 45.6%를 달성했다. 2월말 기준 엔진기계와 건설장비 사업부도 신규수주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8.9%와 94.0% 증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해양 사업부 합산 신규수주 3월 현재 64억달러로 조선업체들 중 신규수주 1위"라며 "그린에너지와 자회사들의 선전 가능성도 주목할만 하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이 중장기 성장의 일환으로 육성중인 태양광과 풍력발전설비 사업은 더욱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미 태양광발전설비관련 공정 전반적으로 수직계열화를 조성하고 있고 모듈 수출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풍력발전설비 진출도 가져가 2012년도에 제주도 해상에서 5.5MW급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자회사들 중에서는 고도화 설비가 올해 말 마무리될 현대오일뱅크의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는 것. 현대삼호중공업도 최근 드릴쉽 2척을 수주하며 지난 번 컨테이너선 수주에 이어 수주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 사업부와 자회사로부터 긍정적인 스토리가 진행 중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2일 오후 2시6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대비 1만6500원(3.44%) 오른 49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6일부터 꾸준히 오르던 주가는 신고가 경신도 눈앞이다. 올해 1월28일에 기록했던 신고가인 51만3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마침 현대중공업은 이날 세계적 오일메이저 영국 BP사와 약 6억달러(약 6730억원) 규모의 해양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BP사로부터 북해용 FPSO를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BP로부터 총 18억달러(약 2조190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비단 BP 뿐만이 아니다. 조선, 엔진기계, 건설장비 등 모든 부문에서 현대중공업의 수주실적은 증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드릴쉽과 컨테이너선 위주 수주로 조선사업부의 3월 현재 신규수주가 34억 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목표치의 45.6%를 달성했다. 2월말 기준 엔진기계와 건설장비 사업부도 신규수주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8.9%와 94.0% 증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해양 사업부 합산 신규수주 3월 현재 64억달러로 조선업체들 중 신규수주 1위"라며 "그린에너지와 자회사들의 선전 가능성도 주목할만 하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이 중장기 성장의 일환으로 육성중인 태양광과 풍력발전설비 사업은 더욱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미 태양광발전설비관련 공정 전반적으로 수직계열화를 조성하고 있고 모듈 수출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풍력발전설비 진출도 가져가 2012년도에 제주도 해상에서 5.5MW급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자회사들 중에서는 고도화 설비가 올해 말 마무리될 현대오일뱅크의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는 것. 현대삼호중공업도 최근 드릴쉽 2척을 수주하며 지난 번 컨테이너선 수주에 이어 수주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 사업부와 자회사로부터 긍정적인 스토리가 진행 중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