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워런버핏 버크셔헤셔웨이 회장의 두 번째 방한과 함께 가치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포스코는 워런버핏이 투자한 대표적인 국내 기업입니다. 포스코 주가는 장중 한때 51만원을 넘어서며 버핏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워런버핏은 포스코 외에도 국내 20여개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기업이 어딘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첫 방한 당시 기아차, 현대제철 등에 투자했다고 밝히면서 기아차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워런버핏의 가치투자 기준에 적합한 종목들을 분석했습니다. 차입금이 없거나 적으면서 자기자본수익률이 높은 기업, 지속적 이익 창출력,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하고 명료한 사업, 밸류에이션을 투자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호남석유화학 등이 꼽혔고 코스닥시장에서는 CJ오쇼핑, 평화정공 등이 워렌버핏의 투자기준에 적합한 종목으로 선정됐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버핏효과에 주목하면서도 이벤트성 주가 상승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워런버핏의 투자철학이 길게는 20년까지 내다보는 가치투자인 점을 감안하면 추종매매보다도 기업 본연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