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와 관련, 일본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검사대상 식품은 일본에서 제조·생산되거나 일본을 경유해 수입하는 농·임산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수입할 때마다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된 식품은 가공식품 2만3145건, 건강기능식품 623건, 식품첨가물 1만2304건, 농임산물 40건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방사능 검사 확대는 일본 농산물과 수돗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