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주인 LG상사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52주(1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상사는 21일 오전 9시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9% 오른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는 지난 18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6% 이상 급등한 채 장을 마치는 등 대내외 악재를 딛고 급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일본 원전 사고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상승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리비아 사태와 일본 원전사고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기조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이 원자재와 관련 제품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종합상사들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상사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이 증권사는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