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4G시장의 확대는 에이스테크에 긍정적이라면서도 "4G투자에 따른 실적 추이를 살피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장우진 연구원은 "에이스테크는 무선통신 기지국 안테나와 RF(무선주파수)부품, 중계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시장점유율 1위(60%)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스마트 기기 열풍으로 트래픽 과부하가 유발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4G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에이스테크도 올해부터 소형기지국장비(RRH) 매출을 본격화해 4G투자에 편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RRH는 기존의 기지국 대비 30% 저렴해 통신사업자의 운용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돼 4G 투자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통신장비 사업의 특성상 변동성이 크다"면서 "4G투자에 따른 실적 추이을 보면서 단기적 관점에서 매매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