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후 서해안 부터 점차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 강원산간 비 또는 눈)가 온 뒤 낮에 서해안부터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와 경상북도 10~30㎜, 서울, 경기와 강원, 울릉도ㆍ독도, 서해5도는 5~20㎜,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주도가 20~50㎜ 이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간에는 7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서해와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요한다.

한편, 지난 19일 발령된 황사주의보와 관련해 서쪽에서 몰려오는 비구름의 영향에 따라 황사비와 흙비가 내리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