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49일'의 남규리가 드라마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극중 신지현역을 맡은 남규리가 드라마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남규리는 "드라마 '49일'에서 신지현 역을 맡은 남규리입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라며 운을 떼고 "이번 주 방송된 1,2회 여러분들 어떻게 보셨나요? 저도 첫 방송 날엔 촬영스케줄이 없어서 집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본방사수’를 했는데요.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어요"라고 전했다.

촬영당시를 떠올리던 남규리는 "거의 원피스 한 벌로 촬영이 계속되다 보니 무엇보다도 너무 추워서 힘들었던 기억이 많이 나요"라며 "특히 첫 회에 나왔던 사고장면에서 아스팔트 위를 뒹굴 땐 정말이지 너무 추워서 저절로 눈물이 날 정도였답니다"라며 솔직한 모습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래도 모든 배우, 스텝분들이 늘 웃는 얼굴로 맞아주셔서 저도 힘든 줄 모르고 매일매일 열심히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어요"라며 "이제 막 시작된 저희 드라마 '49일' 앞으로 더더더더더더 재밌어지니까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구요~"라며 드라마에 대한 열의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남규리는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 여러분들께 더욱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라며 "저도 이제 그만 촬영장으로 복귀해야 할 시간이에요.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구요. 저는 다시 지현이가 되어 다음주에 여러분들 또 찾아뵐게요!"며 마무리 했다.

이 글이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남규리님 파이팅! 재밌게 잘보고있어요. 드러내고 응원하지않아도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어요" "와우! '49일' 너무 재밌어요. 점점더 흥미진진 해질듯. 남규리씨 너무 예쁘고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첫 방송된 '49일'은 단 2회 만에 극중 신지현의 교통사고에 이은 민호와 인정의 은밀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