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선물도 상승폭을 키우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18일 전날보다 2.85포인트(1.10%) 상승한 263.0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반등한 가운데 일본의 원전 사태가 추가 악화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분위기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수로 방향을 틀며 선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842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계약, 1944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195억원 순매수가 유입됐지만 비차익 매물이 막판 크게 늘면서 프로그램은 199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66으로 마감했다.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은 다소 줄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감소한 35만9567계약을 나타냈고 미결제약정은 1967계약 줄어든 9만4076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