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전시컨벤션(MICE) 사업부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1(이하 서울ADEX2011)'의 공식행사 및 운영부분을 18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2010년 7월부터 12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Rural-20 Project (외국인 농어촌 체험단 프로젝트)의 수주 및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두번째 국가적 행사 수주다.

서울ADEX2011은 국무총리를 명예대회장으로하고, 공동대회장으로는 지식경제부장관, 국방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이 맡고 있다. 전시회 주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0개국 300개사가 참가하고 전문관람객 3만명을 포함한 약 25만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1996년 1회 '서울 에어쇼'를 시작으로 2007년도 까지 '서울 에어쇼'라는 타이틀로 총 6회가 진행됐다. 8회차를 맞는 올해는 2009년도 7회차부터 기존의 '서울 에어쇼'와 '방위산업전시회'가 통합돼 서울ADEX라는 타이틀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제품 수출 마케팅의 장이 될 서울ADEX2011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성남시 소재)에서 개최된다. 일반인관람은 22~23일 양일간 허용된다. 일반인 대상으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및 해외초청 비행팀의 곡예비행, 국내외 주요 민항기와 전투기의 데모비행이 계획 되어있어 일반 국민들에게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업계 최초로 본격 PCO(국제회의, 전시기획업)사업에 진출했다. 2003년 2월에 국제회의기획업 등록, 2010년 8월에 전시사업자등록(전시주최업)을 하여 이미 사업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