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 아람코의 샤이바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4개를 수주했다며 올해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4만7000원 유지.

이 증권사는 샤이바 가스 프로젝트 해당금액이 약 27억50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올들어 약 5조원에 육박하는 신규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HSBC는 "올해 47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입찰참여 시장 규모와 작년의 달성율(Hit Ratio) 20%를 감안하면 14조원의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삼성 내 그룹사 공사물량이 대량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중동지역의 분쟁에 따른 수주지연 우려에도 불구, 이런 사태가 GCC국가로 번지지 않는한 중동지역 수주모멘텀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