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8일 대한항공의 적정 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내렸다. 올해 예상실적을 기존 대비 낮췄기 때문이다.

현민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2%와 53.7% 감소한 2조6894억원과 873억원으로,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적을 것 같다"고 했다.

이는 1분기 평균 제트유가 가정치를 기존 102.3달러에서 116달러로 변경했고, 일본의 대지진 여파가 발생해 국제여객 수요를 4% 하향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현 연구원은 "지난 1,2월 기대치에 부합하는 탑승률을 기록했고,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서 수요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높아진 유가와 이에 따른 연료비 부담 가중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부터 이익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게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판단, 대한항공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