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낙폭을 확대, 10만원선 밑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17일 오후 2시 45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2.93% 떨어진 9만9500원에 거래되며 4개월만에 1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 7만6000주, 기관 13만2000주 순매도중으로 추정된다. 일본 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억누르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올해 전 세계 LCD TV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상위 3개 LCD TV업체의 TV판매 추이를 살필 때 추정치를 밑돌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