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37분 현재 대림사업은 전날보다 3000원(3.00%) 오른 10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대우건설은 2.36% 오르고 있고, GS건설은 1.93%, 현대건설은 1.57%, 두산건설은 1.40% 강세다.
건설주들은 리비아 반정부 시위 등의 중동 사태 때문에 중동 수주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중동 국가들이 인프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반등에 나서는 중이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민주화 시위 지속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인프라 투자의지는 확고하다"며 "국내 6개 대형 건설사의 중동 수주는 23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대우건설이 리비아사태 등 해외 돌발변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1일 발표한 2011년 경영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리비아사태가 영향이 시장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