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르노삼성자동차가 여성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자동차 업계에선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15일 여성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Women@RSM’ 팀을 발족했다.이 팀은 제조와 연구,물류,디자인,경영지원 등 각 부문에서 선발된 8명의 여성인력으로 구성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회사 내 다양성을 확보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팀을 구성했다”며 “여성이 가진 섬세한 감각과 정서，감성 리더십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르노그룹 조사에 따르면,유럽 내 신차 구매층 가운데 37%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각 가정에서 차량을 구입할 때 여성의 기여도 역시 60%에 달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