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번 일본 대지진이 글로벌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일본이 피해복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고 엔화강세 방어를 위해 통화당국이 개입하는 등 엔달러 환율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일본의 대규모 자연재해가 글로벌과 국내 증시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 팀장은 "다만 업종별로는 차별화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유 화학과 자동차·철강과 음식료·담배·기계·건설 업종에는 긍정적 영향이, 여행과 호텔·카지노·운송·화장품·보험·반도체·조선·기계·원전 업종 등에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