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조업 차질 예상에 신라에스지·사조오양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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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 영향으로 어류 조업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수산주가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14일 오후 2시 5분 현재 신라에스지와 사조요양, 동원수산 등이 상한가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놓았고 사조대림과 CJ씨푸드 등도 1~2%대 강세다.
일본 내 어류공급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수산 업체들로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진 및 쓰나미로 당분간 일본의 어류 조업이 어렵게 됐다"며 "그러나 도시에서의 어류 소비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으로 보여, 결국 소비 위축보다 공급 축소에 따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이들 수산주는 신흥국 소비증가에 따른 '피쉬플레이션'이 점쳐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그려왔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