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들으신대로 대지진으로 일본 산업계의 피해가 속출하자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에 진출한 일부 국내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향후 업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에 진출은 우리기업은 총 270여개. 대부분이 생산공장 없이 지사형태로 진출했기 때문에 피해규모는 미미합니다. 다만 직접적으로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센다이 지역에 진출한 일부 기업들은 경미하나마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은 일본삼성의 피해상황 파악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11일 1시간반 동안 반도체와 LCD라인을 일시 중단시켰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상용차 사업을 위한 판매점과 A/S센터가 있지만 피해는 없고, 일부 부품의 경우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일 결항에 들어갔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공항이 폐쇄된 센다이,이바라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정상운항에 들어갔습니다.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주력산업은 현지 상황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IT와 자동차, 철강과 조선, 석유화학 업체들은 이번 사태가 향후 업황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초유의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체들이 입은 피해는 미미한 가운데 향후 각 산업에 미칠 파장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