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늘 오전 양재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4개의 의안을 처리했습니다. 현대차는 주총에서 정몽구 회장과 김억조 울산공장 공장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고, 오세빈 변호사와 이유재 서울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또 정관을 일부 변경해 부정기 항공운송과 항공기 사용사업과 항공기 취급 및 정비사업, 항공기 및 동 부분품 판매업 등 2개 항을 사업목적에서 삭제하는 대신 국내외 자원개발 및 판매업을 추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36조7,690억원에 영업이익 3조2,270억원, 당기순이익 5조2,67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보통주에 대해서는 주당 1,500원, 우선주에 대해서는 주당 1,15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