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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株, 거래대금·WM 판매잔고 '양호'-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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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은 11일 증권업종에 대해 거래대금과 랩(wrap) 판매잔고가 양호한 수준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정균 연구원은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 양호했고, 랩의 판매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펀드의 증가가 이부분을 메꾸고 있다"며 삼성증권, 대우증권을 최선호 주로 유지했다.

    지난 2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2000억원(ELW, ETF 제외)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는 것. 이는 중동사태, 인플레이션 우려 등 국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조정과 설연휴에 따른 거래일수 감소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거래대금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거래일수(17일)가 줄어들며 브로커리지 수익에는 악재였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시가총액 회전율이 9.48%를 기록하며 바닥권에 근접했다. 회전율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랩 판매잔고는 지난달 40조3000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전월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문형랩 자금은 전월대비 1568억원 감소한 7조2000억원이었다는 것. 자금은 유입됐지만 시장의 하락에 따라 감소했다는 얘기다.

    반면 펀드의 판매잔고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101조원)은 전월대비 1조원 증가하며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만에 턴어라운드했다. 증권사들의 랩 판매속도 둔화에 따른 WM 수익 감소를 펀드판매부분이 메꿔줄수 있다고 안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수수료율 인하 등 업종내 경쟁은 리스크 요인이나, 거래대금과 WM 관련 판매잔고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특히 대우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시 주가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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