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개최하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가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각계 각층의 인사가 몰린 가운데 요란 페르손 전 스웨덴 총리는 유럽 재정위기의 확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개막식을 정리했습니다.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는 요란 페르손 전 스웨덴 총리, 윌러엄 도널드슨 오바마 미국 대통령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개막식 특별 기조 연설에 나선 페르손 전 총리는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진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란 페르손 잔 스웨덴 총리 "남유럽 국가들이 재정위기 불씨를 제공했지만 국제통화기금과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진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로의 확산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페르손 전 총리는 황창규 지식경제부R&D 전략기획단장과도 특별 대담을 펼쳤습니다. 에너지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황창규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 "스웨덴은 친환경 에너지분야를 주도하고 있고 국내 에너지 수요의 30%를 친환경 에너지로 충족합니다. 또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요란 페르손 전 스웨덴 총리 "한국과 스웨덴의 협력이 가능하다. 오늘의 논의가 더 나은 해법을 위한 시작이 돼야 합니다." 한편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