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우리금융이 오는 4분기 순이자마진의 증가와 건전성 개선 추세에도 불구하고, 삼화저축은행에 이어 추가적으로 저축은행 1~2곳을 인수하겠다는 소식에 타 은행대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영화 재추진 과정에서의 블록세일 가능성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이슈도 주가에 부정적 요소란 지적이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현대건설 매각으로 세후 이익 7110억원, BC카드 매각익 890억원, 삼성생명 지연이자 1270억원(2심 판결 기준) 등 일회성 이익 요인들이 산재해 있고, 금리 인상 및 경기선행지수 반등의 최대 수혜주로서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우리금융의 현 주가순자산비율(PBR) 0.72배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면서 "은행 평균 PBR인 0.92배도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