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 프로젝트 시범시장 17곳 중 하나인 충남 서천 한산오일장에서 시장 공예상인들로 구성된 전시회 '우리나라 좋은 나라'가 파주 헤이리 논밭예술학교 논밭갤러리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공예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공작선, 3대째 내려오는 아성대장간을 비롯한 모시공예, 짚공예, 천연비누와 양초, 솟대공예, 함석공예 등 8명의 생활 공예 전문 시장공예인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 예술상인 발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산오일장은 주민공동체 프로그램과 공연, 먹거리 장터와 함께 특화된 문화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한산과 인근지역 공예인을 모아 '가보고 싶은 한산장날'이라는 시장 내 작은 축제에서 공예장터인 테마장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한산오일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관계자는 "서울 근교에서 전시회가 진행되는 만큼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찾으면 전통 공예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