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3.07 12:45
수정2011.03.07 12:45
행정안전부는 공인인증서의 신뢰성 보장을 위한 암호체계 고도화를 2012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암호체계 고도화의 본격 시행을 위한 안정화 기간을 감안해 전자거래업체는 오는 10월까지 소프트웨어(SW) 교체를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인인증서 암호체계 고도화는 당초 올 4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전자거래업체의 신규 인증서 처리를 위한 SW 교체가 지연되면서 일정이 조정됐다.
행안부는 이번 암호체계 고도화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전자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3회)를 개최하고 주기적인 SW 교체 실적을 점검한다.
과도한 SW 교체 비용 청구 방지를 위해 원가구조를 설명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SW업체를 선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고도화 추진일정, 이용자 유의사항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고 5대 포털과 전자거래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알려나갈 예정이다.
암호체계 고도화 홈페이지도 4월 중 마련한다.
2012년 1월부터 암호체계 고도화가 시행되면 일반 국민은 기존 공인인증서를 유효기간 만료일(발급 후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이 만료돼 갱신 또는 재발급 받는 시점에는 새로운 공인인증서로 교체 발급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