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가족초청 이색 입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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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겸 사장 “현대차와 해외수주 시너지 기대” “중동 수주 문제없다”
리비아사태로 인한 해외건설 위기속에서도 현대건설이 대규모 가족초청 입사식을 거행하며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꿈을 다졌습니다.
김중겸 사장은 중동 시장 위축 우려를 일축하며 현대차와의 해외수주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신입사원들은 가족까지 배려해주는 행사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회사의 미래를 짊어지겠다고 다짐합니다.
임성호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
“부모님께 효도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스스로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입사식이 이제 현대인의 가족이 되는 자리인데 앞으로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하는 그런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입사식에 함께한 부모님과 신입사원은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김지호 (김은아 사원 아버지)
“우리딸이 어느덧 이렇게 커가지고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돼서 너무 반갑고 즐겁습니다.”
김은아 현대건설 신입사원
“저는 열심히 노력해서 결과를 얻은 것이 너무 기쁘고 오늘은 부모님과 입사식이라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더 노력해서 큰 사람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열심히 회사 다니겠습니다.”
유은길 기자
“현대건설은 전 계열사들이 모두 모인 대규모 입사식을 열어 신입사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한편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입사식에 앞서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가족이 되면 해외영업망 확대로 폭발적인 해외수주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현대차그룹은 세계적으로 영업망이 굉장히 넓다고 생각합니다. 현대건설은 사실 해외에 16개 지사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현대차의 영업지사망을 통하고 그쪽의 인적 네트워킹을 통한다면 더 많은 저희 수주사업이 아주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또 리비아사태로 당분간 중동수주가 위축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공사발주 증가로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해외건설 위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곧 이게(유혈사태) 잠재워질 거로 보고 있고 또 이번 기회로 사회정치적으로 안정을 찾게 되면 제가 볼때는 더 많은 서민들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겠나..그렇게 되면 그동안의 플랜트위주의 사업에서 공공시설이라든지 인프라 건축 병원 등 이런 복지에 대한 시설들이 많이 늘어나서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사업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