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FIFA서 목소리 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신' 명예 부회장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60 · 사진)이 FIFA 명예 부회장에 추대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축구계에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FIFA는 지난 주말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7년간 세계 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정 부회장을 FIFA 명예 부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6월 임기를 마치는 정 부회장은 FIFA 정관에 따라 6월1일 FIFA 총회에서 명예 부회장으로 최종 승인을 받는다. 명예 부회장 추대는 레나르트 요한슨 명예 부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명예 부회장직은 평생직이다.
명예 부회장은 의결권은 없지만 FIFA 총회나 집행위원회 등 관련 회의에 참석,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축구계와 끈을 유지하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정 부회장은 정치적으로도 나름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 부회장은 오는 24일부터 9일간 한미의원외교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여야 의원 6명과 함께 미국 워싱턴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 정부 및 의회의 주요 인사들과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난다. 5월 초에는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이슈를 놓고 프랑스 석학인 기 소르망 교수,미국의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의 대담을 책으로 엮어낼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FIFA는 지난 주말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7년간 세계 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정 부회장을 FIFA 명예 부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6월 임기를 마치는 정 부회장은 FIFA 정관에 따라 6월1일 FIFA 총회에서 명예 부회장으로 최종 승인을 받는다. 명예 부회장 추대는 레나르트 요한슨 명예 부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명예 부회장직은 평생직이다.
명예 부회장은 의결권은 없지만 FIFA 총회나 집행위원회 등 관련 회의에 참석,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축구계와 끈을 유지하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정 부회장은 정치적으로도 나름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 부회장은 오는 24일부터 9일간 한미의원외교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여야 의원 6명과 함께 미국 워싱턴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 정부 및 의회의 주요 인사들과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만난다. 5월 초에는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이슈를 놓고 프랑스 석학인 기 소르망 교수,미국의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의 대담을 책으로 엮어낼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