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공부의 왕도', 김동환씨 사연 소개

서울대학교 공학계열에 재학 중인 김동환 씨는 중학교 3학년때까지만 해도 하루에 15시간씩 게임에 빠져살았다. 그러나 3년 후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에 모두 합격, '게임왕'에서 '공부의 신'으로 거듭난다.

김동환 씨의 남다른 사연은 오는 9일 밤 12시 15분 EBS TV '공부의 왕도'의 '게임지존 - 입시 3관왕 되다'편에서 소개된다.

하루 종일 공부는커녕, 끼니도 거르고 게임에만 몰두하던 김씨가 변화한 데는 바로 부모의 믿음이 큰 역할을 했다.

부모가 자신에 대해 '저런 집중력이면 뭘 해도 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김씨는 그 뒤 그토록 좋아했던 게임 대신 공부에 전념하게 됐다.

그는 먼저 그나마 가장 좋아했고, 또 자신 있었던 수학부터 손을 대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수학의 기초를 다졌다고 생각한 그는 이어 영어와 과학 등 다른 과목에도 도전했고, 특히 과학에 흥미가 생기면서 에너지난을 해결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도 갖게 된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