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코픽스 연동대출 잔액은 지난 1월 말 58조534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2월 대출실적은 집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매달 평균적으로 나가는 코픽스 대출 규모를 감안한다면 60조원을 여유 있게 넘은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코픽스 대출상품은 지난해 2월16일 은행연합회가 코픽스 기준금리를 공시하고 은행들이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 코픽스 신규 대출 규모는 지난해 3월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8.5%(2조811억원)에 불과했지만 올 1월엔 80%(5조2647억원)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