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씽씽'…기아차, 6만원 돌파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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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질주하고 있다.
기아차는 3일 6.63%(3900원) 오른 6만27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이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은 지난 1월4일 이후 최대치인 172만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79%(5000원) 오른 18만4000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부품주 주가도 함께 가속 페달을 밟았다. 에스엘은 11.11% 급등했고 만도(6.14%) 평화정공(6.03%) 현대모비스(2.96%) 등도 선전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2월 내수 3만9000대,해외 13만8000대 등 총 17만7000대를 판매했다"며 "작년 2월에 비하면 28%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대해선 "수익의 핵심인 신형 그랜저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1만1755대 팔린 덕분에 평균 판매단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관련주들은 1월 중순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과 중동발 리스크 등으로 조정을 받아 가격 매력이 커졌다. 현대차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아래로 떨어져 상승 여력을 축적했다는 평가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기아차는 3일 6.63%(3900원) 오른 6만2700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이 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은 지난 1월4일 이후 최대치인 172만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79%(5000원) 오른 18만4000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부품주 주가도 함께 가속 페달을 밟았다. 에스엘은 11.11% 급등했고 만도(6.14%) 평화정공(6.03%) 현대모비스(2.96%) 등도 선전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2월 내수 3만9000대,해외 13만8000대 등 총 17만7000대를 판매했다"며 "작년 2월에 비하면 28%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대해선 "수익의 핵심인 신형 그랜저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1만1755대 팔린 덕분에 평균 판매단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관련주들은 1월 중순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과 중동발 리스크 등으로 조정을 받아 가격 매력이 커졌다. 현대차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 아래로 떨어져 상승 여력을 축적했다는 평가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