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보다 저렴한 보수를 적용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우리자산운용은 28일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펀드보수를 할인해주고 펀드 투자를 통한 재산 형성을 지원하는 '디딤돌 펀드'를 우리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이 펀드는 우리은행에서 판매 중인 '우리프런티어배당주안정채권혼합형펀드'에 총보수를 낮춘 C-d 클래스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C-d 클래스의 총보수는 0.73%(판매 0.30%,운용 0.39%,신탁 0.04%)로,같은 펀드 C클래스(1.34%)의 절반 수준이다. 가입 대상은 장애인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독립유공자 등이며 가입 시 증빙서류를 통해 가입 조건 확인 절차를 거친다. 이 펀드는 신탁 재산의 30% 이하를 △배당수익률 높은 기업 △현금흐름이 안정된 기업 등에 투자한다. 최근 1년 수익률이 7.78%,2년 수익률은 23.36%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