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리비아 악재로 펀더멘탈 악화없어"-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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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한진해운에 대해 리비아 사태로 투자심리(센티멘트)가 약화되고 있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펀더멘탈(기초체력) 문제가 아니라고 봐서다.
이 증권사 김승철 연구원은 "최근 리비아 반정부 시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유가 상승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의 둔화 우려감이 한진해운 주가에 조정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이는 펀더멘털의 훼손보다는 센티멘트 약화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런 가운데 운임지수의 반등세가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25일 기준 컨테이너선 종합운임지수(CCFI)은 전주대비 0.3% 올랐다"면서 "소폭이긴 하지만 전주(0.1%상승)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의미있는 반등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하락세의 마무리 국면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월 기준으로 LA항구의 인바운드 물동량이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면서 "미주노선의 물동량 회복세가 운임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HR용선지수(HRCI)가 연초와 비교해 29.1% 올랐다"면서 "용선시장의 활기는 향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대비한 선박 수요 증가를 의미해 컨테이너 업황도 탄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승철 연구원은 "최근 리비아 반정부 시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유가 상승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의 둔화 우려감이 한진해운 주가에 조정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이는 펀더멘털의 훼손보다는 센티멘트 약화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런 가운데 운임지수의 반등세가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25일 기준 컨테이너선 종합운임지수(CCFI)은 전주대비 0.3% 올랐다"면서 "소폭이긴 하지만 전주(0.1%상승)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의미있는 반등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하락세의 마무리 국면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월 기준으로 LA항구의 인바운드 물동량이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면서 "미주노선의 물동량 회복세가 운임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HR용선지수(HRCI)가 연초와 비교해 29.1% 올랐다"면서 "용선시장의 활기는 향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대비한 선박 수요 증가를 의미해 컨테이너 업황도 탄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