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위암 판정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사실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는 다음주 예고편에 김태원이 암에 걸린듯한 모습을 암시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예고편에 이경규가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김태원이 담담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응하고 있는 모습이 포함된 것.

실제 김태원은 암 진단을 받고 지난 16일 내시경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 이후 실시한 조직검사에서 아직 종양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듣고 22일 2차 수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김태원은 치료상태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9일 전주에서 진행된 '부활'콘서트에 나선것으로 밝혀져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김태원의 콘서트 출연은 의료진과 출연진 모두 만류했지만, 김태원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콘서트 출연을 고집했다. 이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콘서트현장에는 의사 한명이 대기하고 있을 정도였다는 후문.

한편, 김태원은 지난 26일 퇴원한 김태원은 현재 집에서 휴식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