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2.6% 성장한 346억4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1년 전보다 24.8% 줄어든 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관련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는 과정에서 잠재적 우발 손실요인을 제거, 당기순손실은 2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에 전년 매출액을 넘어서며, 연간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다만, 꾸준한 상승세에도 드라고나 등 온라인 게임 개발과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 분야인 텐트, 레저 사업은 지난해 1월 제 3공장을 인수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설비시설을 확충하여 늘어나는 주문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라이브플렉스는 온라인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3년여의 개발기간 동안 준비해 온 드라고나 온라인이 지난 17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했고, 3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중국의 온라인게임 '징기스칸2'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규 사업분야인 온라인게임 사업 역시 천존협객전, 그랜드판타지아 등 퍼블리싱 게임과 신작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드라고나 온라인은 일본과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 해외 5개국 진출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며 "중국 및 러시아, 유럽 등 기타 해외 시장에서도 추가적인 해외 진출 실적을 거둘 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