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점포] 자양동 뷔페 레스토랑 '라구뜨', 뷔페서 만나는 즉석요리 '호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요리사가 즉석에서 서비스
'라이브 키친' 입맛 사로잡아
'라이브 키친' 입맛 사로잡아
서울 자양동의 뷔페 레스토랑 '라구뜨'(사진)가 맛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라구뜨는 건대 스타시티 내 시니어타운인 '더클래식500' 건물 3층에 250석 규모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이 레스토랑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은 '라이브 키친' 방식에 있다. 요리사들이 메뉴 진열대 곳곳에 서서 손님의 주문대로 현장에서 바로바로 음식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조리사의 손맛이 그대로 음식에 배어 나온다. 맞춤식 요리나 다름없다. 라이브 키친은 맛과 함께 손님들에게 신뢰감까지 심어준다. 요리사가 눈앞에서 3~5분간 음식을 만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손님들이 마치 자기 집에서 식사를 기다리는 듯한 기분에 젖는 까닭이다.
이 레스토랑은 뷔페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입견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가짓수를 최대한 늘린 진열대 위에 미리 만든 음식을 잔뜩 쌓아놓고,조금 늦게 온 손님들은 영락없이 이리저리 파헤쳐진 음식들을 쟁반에 담아야 하는 장면이 연상되는 게 기존 뷔페 레스토랑의 이미지다. 그러나 이 레스토랑에는 조금 늦게 오는 게 오히려 좋을 수 있다. 기본 음식량이 떨어질 즈음,매장에 도착하면 즉석요리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어서다. 김성국 라구뜨 총주방장은 "요리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제공하는 데다 요리 장면 자체가 하나의 퍼포먼스가 되기 때문에 미각과 시각의 즐거움을 함께 준다는 점에서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음식 종류는 150여가지가 매일 준비된다. 코너마다 특유의 색깔을 갖고 있다. 매장 중앙부에 자리잡은 초밥 코너는 식사시간에 가장 분주한 곳이다. 요리사 5~6명이 초밥을 말아 올리기 바쁘게 손님들이 금방 집어가기 때문이다. 그릴 코너에도 조리사 1명이 상시 대기하고 있다. 갓 구운 스테이크를 원하는 크기만큼 잘라주는 역할이다. 스테이크 옆으로는 유기농 참숯으로 맛을 낸 숯불갈비,양갈비,치킨,수제 소시지 등이 먹음직스럽게 놓여 있다.
해산물코너에선 스노 크랩과 왕새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제 만두와 딤섬 등을 선보이는 아시안누들 코너도 인기다. 식재료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한성희 더클래식500 마케팅팀 과장은 "청정지역인 경북 울진군 한농마을에서 유기농으로 기른 야채와 과일 통밀가루 등을 공급받아 샐러드와 빵 아이스크림을 요리사들이 손수 만든다"고 말했다.
점심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저녁은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영업한다. 가격은 주중 점심 3만5000원,저녁 4만5000원이며 주말엔 점심 · 저녁 모두 4만5000원이다.
3월을 맞아 지역상권에 걸맞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3월 한 달간 벌이는 '신학년 축하 이벤트' 기간엔 초 · 중 · 고 · 대학생을 포함한 4인 이상 고객에게 1인 무료혜택을 준다. '화이트데이'인 내달 14일에는 사전 예약한 커플에 한해 수제 초콜릿과 스파클링 와인(반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02)2218-5770~1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